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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 배틀로얄 판 흔들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4-21

배틀로얄 장르의 유력 경쟁자로 꼽혀 온 ‘에이펙스 레전드’가 모바일 시장 진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따라 모바일 시장에서의 배틀로얄 게임 경쟁 구도 변화에 대한 관심도 고"되고 있다.

21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로닉아츠(EA)는 이달 말께 ‘에이펙스 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에 대한 베타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A는 우선 인도와 필리핀 지역의 안드로이드OS 유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iOS 플랫폼과 더불어 전 세계로 테스트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이다. 2019년 EA의 오리진을 통한 PC와 더불어 플레이스테이션(PS)4, X박스원 등의 플랫폼을 통해 발매됐다.

당시 출시 하루만에 250만명의 유저가 몰린데 이어 사흘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고 한달 만에 5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PC방 점유율 순위 11위까지 오르며 배틀로얄 장르에서의 새로운 경쟁 상대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에이펙스 레전드’의 인기는 단기간에 급락 추이를 보였으며 한국에서도 인기 하락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으나 올해 들어 점차 PC방 점유율 순위가 상승하며 20위권에 진입하는 등 꾸준히 지지층을 늘려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스팀 출시에 이어 지난달에는 스위치 버전을 발매하는 등 꾸준히 플랫폼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나타내왔다는 것. 때문에 모바일 버전 출시를 통해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리스폰엔터테인먼트 측은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 버전을 위해 개발팀을 신설하고 외부 모바일게임 개발 스튜디오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 버전팀이 개발을 리드하는 가운데 기존 ‘에이펙스레전드’ 팀, 그리고 외부 파트너 업체 등과의 공동 작업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또 과금요소에 대해 배틀 패스 및 장식 용품 등에 한정돼 있어 이른바 ‘페이 투 윈’ 요소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은 기존 PC 및 콘솔 등과의 크로스 플레이는 지원되지 않도록 개발됐다. 원작 요소를 충실히 재현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이 같은 모바일 버전 출시에 따른 향후 배틀로얄 장르에서의 경쟁 구도 변화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대표격인 ‘배틀그라운드’는 모바일 버전을 통해 원작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흥행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크래프톤은 지난해 모바일게임 매출이 1" 3413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게임이 2649억원, 콘솔 295억원 등 모바일 비중이 압도적인 상황이다.

때문에 ‘에이펙스 레전드’도 모바일을 통해 기존 판도를 뒤흔드는 성과를 거둘지 모른다는 낙관적인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당초 론칭 초반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며 저력을 과시한 만큼 모바일 버전에서도 이를 재현할지도 모른다는 평이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레나의 ‘프리파이어’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도 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크래프톤이 자체 개발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의 큰 성과를 내며 자리를 잡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세대교체에 관심이 쏠릴 가능성도 높다는 것. 때문에 ‘에이펙스 레전드’가 모바일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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