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8일 크래프톤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NH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이르면 6~7월, 늦으면 7~8월 사이 공모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회사다. 지난해 매출 1" 6704억원, 영업이익 7739억원 등을 거뒀다.

이날 장외시장에서 이 회사의 주가는 1주당 23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가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20"원이다. 증권가에선 이 회사의 기업가치를 30"원 까지 보고 있다.국내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19" 7367억원, 8일 종가기준)를 웃도는 수치다. 상장과 동시에 게임 대장주가 될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이 회사는 내달 4일 주식 액면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등 상장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