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와 게임벤처4.0 예비 창업팀을 16곳 내외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 8~9층에 위치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잠재력이 있는 중소 게임기업과 창업 1년 미만 개발업체, 예비 창업자가 역량을 갖춘 게임개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 공간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입주 업체는 국내 중소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최소 상주 근무인력에 따라 대형(141.6㎡), 중형(88.2~93.8㎡), 소형(35.6~49.6㎡) 등 다양한 크기의 독립된 사무공간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과 예비 창업자는 25일 오후 4시까지 관련서류를 구비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기간은 입주사의 경우 최대 3년(기본 2년+연장 1년), 게임벤처4.0은 최대 2년(기본 1년+연장 1년)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입주사 임대료를 기존 80%에서 100%로 확대해 전액 면제하고 관리비 50%를 지원한다. 선정된 입주사들은 게임개발을 위한 ▲모바일 · VR게임 테스트베드 최신 장비 및 시설 활용 ▲모바일 심화 QA 및 컨설팅 지원 ▲게임 개발용 SW(어도비, 오토데스크, 유니티) 및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경영·법률 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 ▲수출상담 프로그램 및 채용 연계 ▲글로벌 동향정보 접근 등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창업 1년 미만의 개발업체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게임벤처4.0’은 입주비용 전액 지원을 받아 공동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와 동일한 시설 및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한편 지난해 입주업체 중 하나인 하이스코어게임즈는 하이퍼 캐주얼게임 ‘로켓 펀치!’ 개발을 통해 글로벌 퍼블리셔 라이언스튜디오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으며, 해외 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외에도 아름게임즈는 지난해 소셜게임 ‘판타지타운’을 통해 애플 앱스토어 메인 피처드(추천게임)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일본 퍼블리셔 게임온에 이어 동남아시아 퍼블리셔 등과연이어 계약을 체결하는 등일본, 동남아, 인도, 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