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사이버펑크 2077' 해킹 피해로 패치 또 연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2-25

논란이 뜨거웠던 ‘사이버펑크 2077’의 품질 개선을 위한 대형 패치가 내달로 연기됐다. 최근 해커들의 공격에 따른 피해로 인해 패치 작업까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D프로젝트레드(CDPR)는 이날 ‘사이버펑크 2077’의 1.2패치에 대한 개발 진행 상황에 차질이 생겼다면서 일정 연기를 알렸다.

이 회사는 당초 이달 1.2 패치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IT 인프라를 향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일정을 내달 중순께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커뮤니티 카페를 통해서도 사이버 공격과 더불어 폭넓은 범위의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앞서 비정상적인 게임종료 현상을 비'해 각종 오류 발생 등과 더불어 콘솔 버전에서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완성도라는 혹평이 잇따랐다. 불만이 고"되며 환불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사과와 함께 앞으로의 개선 및 보완 계획을 발표하며 수습에 나섰다. 올해 1월과 2월 패치 이후 연내 무료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 및 최신 콘솔 업데이트 등을 예고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1.1 패치를 통해 다양한 오류를 수정하는 등 안정성 개선에 나섰으나 여전히 간헐적인 게임 종료 현상이 나타났고 오히려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는 등 유저들의 불만을 해소하기엔 역부"이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 가운데 당초 이달 예정된 패치 일정이 지연되면서 유저 반응은 더욱 냉담해졌다는 것. 품질 개선에 대한 신뢰 역시 크게 떨어지게 됐다는 지적이다.

CDPR은 최근 해커 집단의 표적이 되면서 게임 데이터를 비'해 회사 인적 자원, 투자 사항 등 경영 정보가 탈취 당했으며 랜섬웨어 피해로 서버 데이터가 암호화되면서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 집단은 CDPR 측에서 협상에 응하지 않자 회사 주요 소스코드를 경매에 부쳤다. CDPR은 정부 당국에 대한 요청을 통해 협"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예정된 패치 작업은 이 같은 해커들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로 차질이 생기게 됐다는 것. 때문에 일각에선 어쩔 수 없다는 동정론도 나오고 있으나 그간 고"된 불만으로 인한 불신의 반응도 적지 않은 편이다.

CDPR 측은 패치 1.2에 대해 “이전 업데이트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면서 “비주얼 개선과 수많은 게임 플레이 편의성 수정을 진행 중이며 패치가 잘 진행되기 위한 작업들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