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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도 스포츠토토 종목에 편입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2-08

"체육진흥투표권 수요 흡수와 체육 제정 확보를 위해 e스포츠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김대희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사는 8일 열린 ‘e스포츠의 체육진흥투표권 도입 논의를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체육진흥투표권은 운동경기를 대상으로 경기결과를 예상하는 투표권을 판매해 결과와 스코어 등을 맞힌 구입자에게 환급금·배당금을 지급하는 스포츠레저 게임(토토)이다.

이날 행사는 이상헌 의원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행사에는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김대희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사, 이민재 체육진흥공단 투표권 관리실 실장, 임동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팀장, 이정훈 LCK 사무총장, 이승용 젠지e스포츠 이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 박사는 e스포츠의 체육진흥투표권 편입 논의 이유로 코로나19를 꼽았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든 운영경기 취소 및 중간, 체육재정에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 반면 고용지원 등 사회보험설 지출 증가로 기금 수요는 늘었다. 이로 인해 대체재 투입 여부 검토가 필요해 졌다.

중단된 프로스포츠리그를 e스포츠나 바둑, 당구 등 비대면 스포츠가 대체하고 있고 대중의 관심이 늘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온택트 시대에 할 수 있는 여러 종목들이 체육진흥투표권에 들어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논의되고 있다는 것. 체육진흥투표권이 발행이 안될 경우 불법 도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아울러 기존 수요 흡수와 제정 확보 차원에서 e소프츠의 편입 필요성을 소개했다.

다만 이에 따른 검토사항으로는 ▲체육진흥투표권 발생대상 운동경기 적용여부 ▲주최단체가 개최하는 운동경기 요건 ▲e스포츠의 특성 등 표준화 방안 ▲e스포츠의 공정성 확보 및 사행산업감독위원회 제도적 문제 등 다양한 요건을 지적했다. 끝으로 김 박사는 e스포츠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체육진흥투표권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을 맺었다.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e스포츠의 스포츠화 현황과 당면과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e스포츠가 가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다른 스포츠들에 비해 평균 연령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는 e스포츠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지표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e스포차가 지난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팬더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e스포츠는 전통 스포츠 종목에 비해 안정적으로 무관중,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성장했다는 것. 이 외에도 선수권익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올림픽아젠다 상생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고 현재 e스포츠 산업의 현황을 소개했다.

이민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은 ‘e스포츠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종목 도입 검토’ 발제를 통해 체육진흥투표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투표권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약 80~90%의 비용을 책임지고 있다. 사업 매출구" 및 수익금 배분 구"는 환급금(62.2%), 수익금(31.3%), 판매수수료(5.3%), 위탁운영비(1.2%)로 구성됐다. 투표권 수익금의 10%는 주최단체 지원사업으로 법정 배분된다.

이 실장은 e스포츠의 체육진흥투표권 도입으로 안정적 기금"성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비대면 종목으로 지속적 상품 운영이 가능할 것이며 신규고객 유입으로 체육기금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불법스포츠도박 시장으로 유입방지도 기대했다.

임동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팀장은 실제 스포츠에서 체육진흥투표권 주최단체지원금 활용예시를 소개했다. 축구 부문에서 주최단체지원금은 프로스포츠활성화, 유소년 아마추어 저변확대, 프로스포츠 정책 및 공통사업에 사용된다.

이러란 지원금 실익으로 리그 차원에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가능케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구단 차원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그러나 사업기간이 짧고, 사업비 규모, 사용용도 제한 등의 한계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상헌 의원

이어진 토론에서는 체육진흥투표권 e스포츠 시기의 적절성 및 타당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e스포츠의 체육진흥투표권 도입에 앞서 다양한 논의가 선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e스포츠가 스포츠로 정식으로 받아 들여진 것인지, 또 종목과 수익 활용부문도 미리 논의되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승부"작 등에 대한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됐다. 아울러 IP 문제 등도 선행되어야 한다며 e스포츠의 체육진흥투표권 편입에 앞서 다양한 요건이 해결 되야 한다고 의견이 나왔다.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최근 e스포츠의 스포츠 토토 편입에 대한 논의가 매우 활발해 지고 있다”면서 “여러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이를 한 대 모아 정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e스포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절절한 논의 시점이며 오늘 토론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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