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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등 유명 IP 통해 해외 시장서 입지 굳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1-24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업체다. 자체 판권(IP)은 물론 외부 유명 IP 활용작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외부 유명 IP 활용작을 시장에 선보이며 제 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는 지난 22일 시가총액 2220억원(주당 2만 3200원)을 기록 중인 중소업체다. 이는 코스닥 상장 게임업체 중 시총 13위, 전체 업체 중 42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퍼즐, 시뮬레이션 등 모바일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는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 ‘애니팡4’를 비'해 ‘디즈니 팝 타운’을 출시했다. 또 기존 작품들에 주요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안정적 인기 유지에 힘썼다. 아울러 ‘파워 퍼프걸 크래시’ ‘선데이 타운’ 등을 해외에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집중했다.

적극적인 사업전개를 통해 1~3분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80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0.4%, 영업이익은 91.86% 개선된 수치다. 모바일 게임 성적뿐만 아니라 광고 사업 수익이 큰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주가 부문에서는 1월 2일 2만 550원(종가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0일 2만 1300원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못했다. 지난 해 6월 23일 장중 3만 1750원까지 오르며 분위기를 타는 듯 했으나 이를 연말까지 유지시키진 못했다. 같은 달 이 회사는 ‘애니팡4’를 출시했다.

마켓 매출순위 등 가시적인 지표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이 나타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는 광고수익 등의 집계가 제외된 것으로 이후 3분기 이 회사 실적을 견인했다.

이 회사는 올해에도 외부 유명 IP 활용작을 국내외에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라인업으론 상반기 ‘니모의 오션라이프’의 국내 서비스, ‘BT21팝스타’ 아시아 시장 론칭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이 회사가 출시할신작들이 앞서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며 흥행을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작품들 역시 안정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지속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앞서 경험을 쌓은 마케팅 노하우도 힘을 더할 것으로 봤다.

신작에 따른 기존 작품 시장잠식(카니발리제이션)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 이다. 캐주얼 게임은 가벼운 게임성으로 인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가 외부 유명 IP를 활용해 젊은 유저층을 확보한 점 역시 중요하다.

기존 ‘애니팡’ 시리즈는 다소 유저들의 연령층이 높았던 편이다. 그러나 이후 이 회사가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등 외부 유명 IP 활용작을 선보였고 젊은 유저층을 확보했다. 작년 이 회사가 출시한 ‘애니팡4’에서도 다수의 젊은 유저층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확보한 유저층이 이 회사의 신작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흥행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디즈니 팝 타운’에 이어 ‘애니팡4’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확보. 향후 나오는 신작들은 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하며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신작 출시에 따른 광고 매출의 동반 성장도 기대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적극적인 사업전개를 기반으로 이 회사가 매출 136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최근 1년간 선데이토즈 주가변동 현황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로는 매수(5점 만점에 4점), 목표주가 2만 6000원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22일 종가(2만 3200원) 대비 12%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진단이다. 더욱이 이러한 전망 역시 지난해 11월 제시된 것으로 향후 새로운 가격이 제시되며 수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새해 들어 주가 부문에서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월 4일부터 22일까지 총 15거래일 중 불과 4번의 하락세 마감만 나타난 것. 이를 통해 8.92%의 가격 상승을 연출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지난해 ‘애니팡4’를 출시하며 국내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다졌다”며 “올해는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사 내부적으로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 주요주주(21일 기준)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외 1인(35.66%), 자사주(9.9%)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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