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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나 택틱스’ 등 4개 신작 통해 실적 개선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1-19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과거 피처폰 시절부터 사업을 영위하던 중견 게임업체다. ‘제노니아’ ‘게임빌프로야구’ 등 다양한 인기 판권(IP)을 보유했다. 앞서 지주회사 체계 구축으로 안정적 실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신작 라인업을 해외에 선보이며 매출 상승폭을 더욱 키운다.

게임빌은 19일 종가기준 시가총액 2473억원(주당 3만 7500원 기준)을 기록 중인 중견업체다. 해당 규모는 코스닥 상장 게임업체 중 9위, 전체업체 중 366위다.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다소 아쉬운 성과를 거뒀으나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 빠르게 실적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작년 이 회사는 기존 작품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인기를 유지하는 한편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의 글로벌 출시에 나섰다. 또한 지주회사 체계를 구축하며 관계기업투자이익을 실적에 반영시켰다.

적극적인 사업행보를 통해 게임빌은 2020년 1~3분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1096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83% 상승,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수치다.

주가 부문에서는 2일 2만 9700원에서 12월 30일 3만 6850원의 변동을 보였다. 1년 사이 24%의 주가 상승 변동을 보인 것이다. 지난해 실적을 대폭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신작 이슈가 적어 투자심리 자극이 제한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이 회사는 ‘아르카나 택틱스’ ‘프로젝트 카스 GO’ ‘프로젝트 C(가제)’ ‘WD프로젝트(가제)’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아르카나 택틱스’가 2월, ‘프로젝트 카스 GO’가 3월 론칭될 예정이다. 신작 성과가 실적에 빠르게 반영되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 출시 예정인 ‘WD프로젝트’는 워킹데드 IP를 활용해 글로벌 원작 팬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아울러 내년 출시 예정인 ‘월드 오브 제노니아 MMORPG(가제)’는 벌써부터 높은 흥행 기대감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사 역시 연초부터 자사와 컴투스의 플랫폼 하이브의 BI를 리뉴얼하며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을 발표했다. 특히 하이브를 통해서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데이터 분석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사업영역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기업투자이익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컴투스가 올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흥행 기대감이 높은 작품들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한 흥행 성과가 게임빌의 실적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장(증권가 컨센서스)에서는 2021년 게임빌의 연간 실적으로 매출 1777억원, 영업이익 51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이 회사의 본격 실적 개선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

증권가에서도 이 회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DS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게임빌이 절대 저평가 구간이라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의 근거로 컴투스 보유 지분가치를 언급했다. 이 외에도 올해 이 회사가 신작 4개를 출시하는 점을 꼽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0%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최근 1년간 게임빌 주가변동 현황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 집행됐던 일회적 겜프야 2020 신작’ 마케팅비가 제거되며 사업수익만으로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작이 2021년에는 4개 이상 출시될 예정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역시 현재가 대비 상승여력이 높다는 평가다. 18일 기준 4만 3300원에 제시된 것. 같은 날 종가대비 16.39% 높은 수치다. 이러한 수치"차 보수적인 의견을 포함한 것으로 하이투자, DS투자 등은 5만원대 이상의 가격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근래 제시된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가격은 5만 4000원이다. 이 회사가 올해 출시에 나서는 작품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게 되면 투자심리는 더욱 강하게 자극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해 2월 ‘아르카나 택틱스 : 리볼버스’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카스 고’, 자체개발 신작 ‘프로젝트 C’,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WD 프로젝트’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 주요주주(18일 기준)는 송병준 대표 외 4인(32.57%), KB자산운용(11.27%), 자사주(2.46%)다. 새해 들어 특별한 급등이나 급락 없이 안정적인 주가유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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