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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건, 보드게임 '다이스 베이스볼' 펀딩 나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1-16

1인 보드게임 작가 실버건이 야구 소재의 보드게임 ‘다이스 베이스볼’의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버건(작가 김은총)은 내달 13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보드게임 ‘다이스 베이스볼’에 대한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이미 펀딩 시작 첫 주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한데 이어 현재 180%를 넘어섰다. 아직 후원 기간이 한 달여 남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펀딩 규모가 얼마나 늘어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다이스 베이스볼’은 야구 소재의 전략 심리 보드게임이다. 야구 규칙을 잘 모르는 이들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지향한다.

이 작품은 공격(타자)과 수비(투수) 각각에 해당하는 카드를 뽑은 뒤 상대의 패를 예측해 제출해야 한다. 공수 카드는 3X3 규격으로 야구의 스트라이크존이 구현됐으며 각 카드별 다양한 패턴의 범위가 설정됐다. 실제 야구의 타법과 구종을 녹여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로 제출한 카드를 비교해 공격 카드의 범위에 수비 카드가 일치할 경우 타자의 승리다. 이후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에 따라 안타 및 홈런 등이 결정돼 타점을 만들어내는 식이다. 그러나 오히려 주사위 결과에 뜬공이나 병살타가 나올 수도 있다.

반대로 카드 범위가 일치하지 않으면 투수가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에 따라 땅볼이나 삼진 등 방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투수 역시 사구나 볼넷 등의 실책에 따른 위기 상황도 벌어지게 된다.

공수 카드는 노말, 스페셜, 레어, 스킬 등으로 구분되며 등급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사용할 수도 있다. 단순 범위를 비교하는 것뿐만 아니라 카드 효과를 통해 예상치 못하는 다채로운 플레이 패턴이 연출된다는 것.

이 가운데 주자의 진루를 통한 득점이나 3아웃의 공수교대 등 야구 규칙에 따라 게임을 진행한다. 이후 사전에 정해둔 이닝이 끝났을 때 획득한 점수로 승패를 결정한다.

이 작품은 이 같은 타자와 투수의 심리전에 대한 몰입감뿐만 아니라 매순간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는 긴장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야구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배워나가는 것도 기대할 만하다.

이 회사는 동군 올스타, 서군 올스타 각각 5개씩 서로 다른 팀이 등장하는 구성을 선보인다. 와인 와이번스, 브라운 자이언츠, 블랙 베어스 등의 팀명이 야구 팬층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또 각 팀별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팀 카드’가 두 장씩 존재해 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역시 게임의 변수로 작용해 심리전의 재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동군과 서군을 아우르는 퍼펙트 올스타 구성을 갖춘 뒤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것도 이 작품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후원 구성에 따라 추가로 제공되는 ‘야구장 매트’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카드 및 점수판을 안정적으로 배치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야구장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소품으로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더하기 때문에서다.

이 회사는 앞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했으며 시제품 제작까지 완료했다. 후원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실물 제작을 거쳐 3월 말께 제품 배송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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