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힘이 빠지며 막판 급락세로 한주를 마쳤다. 앞서 새해 첫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대비되면서 낙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코스피 3000시대 등의 투자 과열 양상에 따른 반동을 비', 공매도 재개가 화두가 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넵튠, SNK 등이 각각 지분 취득, 최대주주 변경 등의 일정을 연기하며 주가가 힘이 빠지는 사례가 나타났다. 반면 네오위즈, 베스파 등의 주가가 신작 기대감에 급등했다. 베스파와 더불어 웹젠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850원 떨어진 4만 6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주 대비 3500원 하락한 15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5포인트(1.62%) 하락한 964.44포인트에 마쳤다. 전거래일 980선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막판 급락하며 전주 대비 약 23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6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아이톡시와 네스엠 외에도 컴투스가 변동 없이 마쳤다.

베스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20%(2600원) 상승한 1만 8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급등세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08%(1450원) 떨어진 2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다 마지막날 약세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03포인트(2.03%) 내린 3085.90포인트에 마쳤다. 막판 급락세로 전주 대비 약 67포인트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3%(4000원) 하락한 93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6만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8%(2500원) 내린 12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1만원 하락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1%(1000원) 하락한 7만 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전주 대비 1000원 떨어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