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게임 '하스스톤' 신규확장팩 '광기의 다크문 축제'를11월 18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에 출시돼 큰 사랑을 받은 확장팩 '고대 신의 속삭임'이 광기의 다크문 축제를 맞아 되살아난다. 크툰과 요그사론을 비'하여 고대 신을 대표하는 전설 하수인들이 돌아와 기상천외한 힘을 휘두르며 전세를 뒤집는다는 콘셉트다.

고대 신의 유물도 다뤄볼 수 있다. 고대 신의 사악한 힘을 더 널리 퍼뜨리려면 비용이 더 높은 카드를 낸 뒤 매우 강력해지는 타락 키워드가 붙은 카드를 사용해 볼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추가되는 하스스톤 결투는 플레이어가 서로 대결하는 투기장(Arena) 모드의 짜릿함과 1인 모험이 선사하는 덱 구성의 즐거움을 결합한 새로운 무료 모드다.

투기장에서와 마찬가지로 결투를 시작한 플레이어는 세 번 패배하기 전까지 12승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다른 플레이어와 정면 대결을 벌인다. 다만 결투 모드에서는 플레이어 각자가 가진 카드로 직접 구성한 덱을 가지고 시작한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추가 카드나 게임의 향방을 바꾸는 보물을 뽑게 된다. 결투를 영웅 난이도로 즐기며 실력을 겨루는 이들은 게임 내 골드, 카드, 카드 팩, 신비한 가루 등의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자신의 게임 진행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진척도 시스템도 전면 개편된다. 새로운 시스템의 목표는 신규 플레이어, 주기적으로 덱을 짜는 플레이어, 또는 기존 플레이어 등 어떤 플레이어에게나 정기적으로 흥미진진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보상의 길'을 통해 게임 내 골드, 카드 팩, 장식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으며 선술집 패스를 구매한 플레이어에게는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신규 확장팩이 출시될 때마다 보상의 길 또한 새로워진다. 플레이어들은 퀘스트와 업적, 게임 플레이를 통해 경험치를 축적하며 50개 레벨까지 진척도를 달성해 갈 수 있다.

업적 시스템의 경우 플레이어의 통계와 게임 내에서 달성한 여러 가지 것들을 기록하는 곳이다. 새로운 확장팩이나 게임 모드가 추가되거나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업적도 새롭게 추가된다.

퀘스트(Quest) 시스템 개편이 적용되면 기존의 일일 퀘스트 및 신규 확장팩이나 콘텐츠 업데이트 등 특별 이벤트 기간에 생성되는 전설 퀘스트에 더하여 주간 퀘스트가 추가된다.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시스템들을 통한 각자의 진척 상황을 새로운 프로필 페이지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프로필 페이지에서는 등급과 평점, 승수를 비'한 플레이어 계정의 누적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