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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PC방 지원행보 잇따라…얼마나 도움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18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PC방을 지원하기 위해 게임업체들이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이 어느 정도의 도움이 될지 관심을 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다수의 업체들이 한시적으로 PC방 사업주 요금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는 22일부터 한 달간 PC방에서 소진된 사업주 요금(D코인)을 환급키로 결정했다. 요금이 환급되는 게임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등 카카오게임즈 PC방 서비스 게임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환급이 이뤄진다.

전날에는 펄어비스가 게임이용시간 100% 무료 지원에 나서기로 발표했다. 해당 게임은 ‘검은사막’ ‘섀도우 아레나’ 등이다. 지원 기간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30일부터 내달 29일까지다. 이 회사 지원 역시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날 넥슨은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이 PC방 가맹점 상생 프로모션인 ‘게토PC방 웰컴백’ 이벤트를 갖는다고 밝혔다. 29일까지 게토 가맹 전체 매장에서 게임을 하는 고객을 추첨해 문화 상품권을 지급한다.

특히 엔미디어플랫폼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고객분들을 위한 이벤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 위험관리지역 무인선불기 면제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아울러 앞서 엔씨소프트가 전국 PC방 사업주 이용 요금 100%를 무료 지원에 나선 바 있다. PC방 가맹점 등을 두고 있는 주요 업체들이 잇따라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게임업체들의 지원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보인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개별 업체들의 지원이 PC방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PC방 업계에서는 게임업체들의 지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번 위기를 해결하기에는 제한적 일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미성년자 출입, 음식판매 등이 금지돼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자체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금지돼 두 항목은 PC방 매출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부 매장들의 경우 미성년자 고객 및 음식판매로 전체 매출의 60~70% 가량을 벌어왔다.

지난 14일에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정부의 PC방 운영건 해제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뤄진 바 있다. 또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같은 문제를 지적하는 국민청원 등이 게재돼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치가 이어진다면 대목으로 꼽히는 추석 연휴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 것으로 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이 PC방을 지원하는 상생 행보를 보여 환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기업의 지원 만으론 코로나19 어려움을 줄이는데 제한이 있다. 정부가 운영건 해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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