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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게임주 `출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31

8월 주식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변동성이 커진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다수의 게임주는 월 초 대비 하락한 가격에 이달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일부 업체는 오히려 가격을 크게 높여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31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82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3일, 2.25%) 떨어진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89만 7000원(13일), 최저가는 78만 3000원(20일)이다. 이달 들어 13일까지 가격을 꾸준히 높이며 90만원대 회복을 코 앞에 뒀으나 이후 다소 주춤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분기 성적으로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리니지2M’의 매출 순위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를 가격정 시점으로 보고 4분기에 이 회사 주가가 다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넷마블 주가는 3일 12만 7500원에서 31일 16만 6500원의 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16만 5000원(31일), 최저가는 12만 7500원(3일)이다. 이 회사 주가는 10일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가격을 높여왔다. 그러나 이후 힘이 빠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7일부터 다시 오름세를 이어갔고 특히 이날 9.18%로 가격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월 초 대비 상승한 가격으로 8월 주식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 급등 원인으로는 이 회사가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지분 가치 부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상장에 나설 예정인데 최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로 1478대 1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NHN의 31일 종가는 3일(8만 4900원) 대비 14.13% 떨어진 7만 2900원을 기록했다. 월 초 오름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나 곧 분위기가전환돼 전반적인 내림세가 지속됐다. 이 회사 역시 2분기 실적으로 전년동기 성장을 보였으며 페이코 등 기타 사업의 적극적인 전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특별한 투자심리 자극이 이뤄지지 못하며 월 초 대비 떨어진 가격이 8월 주식거래를 종료했다.

중소업체들 역시 대부분 가격이 떨어졌다. 펄어비스 주가는 3일 18만 4700원에서 31일 18만 2000원의 변동을 보였다. 신작 등 특별한 이슈는 없었으나 적극적인 사업 전개 등을 통해 가격 하락을 최소화한 모습이다.

컴투스도 3일 12만 4500원에서 31일 11만 1100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2분기 호실적과 발표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인기 판권(IP) 콜라보 전개 소식 등이 알려졌으나 가격 하락을 막진 못했다. 흥행 기대감이 높은 ‘서머너즈 워’ IP 활용작의 출시까지 아직 많은 시일이 남아있어 투자심리 자극이 강하게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가 3일 3만 7550원에서 31일 3만 5850원, 웹젠 3만 6550원에서 3만 4450원, 게임빌 3만 6300원에서 3만 3700원, 이시티 2만 750원에서 1만 9000원, 베스파 1만 3000원에서 1만 1250원 등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네오위즈, 선데이토즈의 가격은 월 초 대비 올랐으나 크게 괄목할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

중소업체 중에선 액토즈소프트가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3일(1만 2200원) 대비 64.34% 상승한 2만 50원에 이날 거래를 마친 것. 이달 이 회사의 주가는 큰 폭의 오름세가 비교적 잦게 나타나며 가격을 급격히 높였다. 4일 10.66%의 급등세를 기록한데 이어 19일 21.09%, 31일 25.31% 등이 오름세가 나타난 것이다. 특히 이날 급등세의 이유로는 앞서 넷마블과 같이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 지분가치 부각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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