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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이어 엔씨도 시총 20조원 넘었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6-23

넥슨에 이어 엔씨소프트도 시가총액 20원을 돌파했다. 각 업체의 자체적인 신작 모멘텀은 물론 언택트 시대에 부각되는 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에서 넥슨과 엔씨소프트가잇따라 시가총액 20원을 넘기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넥슨은 지난 5월 15일 시가총액 20원을 넘겼다. 당시 이 회사는 주당 2152엔에 장을 마감하며 시총 약 1 9000억원(당시 환율 기준 21 8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게임업체의 시가총액이 20원을 돌파한 넥슨이처음이었다. 해당 시기 이 회사는 다소 아쉬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의 신작 흥행 기대감으로 주가 약진을 기록했다.

이후 이 회사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 등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했고 ‘던파 모바일’을 비한 차기작에 기대감이 극대화돼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넥슨의 시가총액은 2 1977억 6200만엔(한화 약 24 9894억원)를 기록하게 됐다.

해외에선 넥슨이 대기록을 세운 사이 국내에서는 엔씨소프트가 20원을 넘겼다. 이날 장 중 주당 90만원대 진입에 성공하며 시가총액 20원대에 진입한 것. 주당 92만 6000원 기준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20 32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게임주 중 가장 높은 가격이자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순위에서 13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 회사의 이 같은 시총변화는 앞서 출시된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리니지2M’의 해외 론칭 및 하반기 ‘블레이드&소울2’ 흥행 기대감 등이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날 신용평가업체 나이스신용평가에서 이 회사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상향 정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한 것이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엔씨의 코스피 시총순위는 이날 오전 중 SK(주당 28만 6000원 기준, 시총 20 1230억원)와 순위를 다투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LG생활건강(14위, 20 225억원), 현대모비스(15위, 17 8703억원), 포스코(17위, 15 8680억원) 등 국내에서 쟁쟁한 업체들을 훌쩍 뛰어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해당 업체들을 뛰어넘는 이 회사의 시가총액이 게임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시총이 각각 20원대를 돌파한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와 함께 각 업체의 시총상승이 자체적인 신작 모멘텀 이슈는 물론 언택트 시대에 부각되는 게임산업의 위상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최근 게임주 전반이 빠르게 가격을 높이고 있다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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