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프로게임단은 3일 신임 단장에 전프로게이머 강도경(오른쪽)을 임명했다.

APE프로게임단은 3일 신임 단장에 전프로게이머 강도경씨를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강도경 단장은 1999년 데뷔한 1세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2000년 SBS PKO 왕중왕전 개인전 우승, ▲ 2001년 KPGA 투어 리그 우승, ▲마산 MBC배 4대 천황전 우승, ▲2002년 게임TV 2차 스타리그 우승, ▲2005년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우정상, ▲IeSF 스타 인비테이셔널 클래식 8강 등의 개인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코칭스태프로 전향했으며 스타크래프트1 구단인 kt 롤스터의 코치, 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의 종목에서 감독을 차례로 역임했다. 2017년에는 케스파컵 로스터에 APK 프린스의 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약 20년간 e스포츠 분야에서 선수와 코치, 감독을 모두 거치며 활동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3일부터 APE 게임단의 단장으로서 공식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PE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팀 APK프린스운영하고 있다. APK는 작년 승강전을 통해 국내 1부 리그인 LCK에 합류한 바 있다. 프렌차이즈가 도입된 LCK에도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