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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IP 모바일서도 통했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5-26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원작이 생소한 10대를 비롯, 폭넓은 유저층을 사로잡으며 레이싱 게임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12일 출시됐으며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이후 첫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또 지난 주말 구글 플레이 5위까지 올라선데 이어 이날 기준 4위로 순위가 상승하며 최고 기록을 거듭 경신하고 있다. MMORPG 등 하드코어 장르의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캐주얼 레이싱의 성공 사례가 등장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이다.

이 작품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도 9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일일 최대 이용자는 357만명으로 1주차의 200만명대의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흥행 기대감까지 고조되는 추세다.&

이 작품은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제작한 레이싱게임이다. 원작 판권(IP)에 익숙한 3040세대뿐만 아니라 10대까지 모두 사로잡은 게 이 같은 흥행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국내 유저 연령층 데이터. (출처 와이즈앱)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국내 이용자 중 절반 가량인 46.5%가 10대로 나타났다. 이어서 30대가 19.9%을 차지하며 20대 16.0%, 40대 13.8% 순이다.

원작 ‘카트라이더’는 서비스 16주년을 앞둔 장수 게임이다. 이번 신작은 원작에 생소한 어린이ㆍ청소년 유저층까지 불러모았다는 평이다.

10대 유저층의 인기를 끈 요인으로는 실력 기반의 승부가 꼽힌다. 이 작품은 트랙을 숙지하고 드리프트 테크닉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결정적이다. 이를 통해 정직한 승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10대로부터 선호됐다는 것.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한판이 가능해 부담이 없이 빠른 호흡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10대의 취향을 관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 내 보이스 채팅 지원, 소셜 공간 마이룸 등의 소통 요소를 갖춘 것도 맞아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원작의 향수를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재현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는 것. 이 같은 폭넓은 유저층을 기반으로 흥행 지표 측면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 시장은 최근 MMORPG 등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는 양상이 계속돼왔다. 이들 작품은 주로 30~40대의 소수 고액 과금 유저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해왔다. 때문에 10대 유저 비중이 큰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매출 순위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이 같이 기존 인기작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임에 따라, 향후 흥행 장기화 가능성 측면에서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핵심 유저층에서 차별화가 이뤄져 시장 선점 효과가 발휘돼 경쟁력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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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0대에서의 호감도가 높은 장성규와 김민아를 게임 광고 모델로 채택해 모바일게임의 주 이용층인 이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출시 3주 만에 연예인, 방송인이 대거 출연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매치’를 열어 화제를 이어간다.

특히 장성규-김민아 콤비를 비롯, 유튜브 구독자 100만여명의 크리에이터 김재원과 릴카, e스포츠 선수에서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홍진호 등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유저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MCN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로 이적한 방송인 유병재, ‘코미디빅리그’의 황제성 등 Z세대 관심사와 맞물리는 유명인들이 함께함에 따라 인기 몰이에 추진력을 더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용석 넥슨 캐주얼그룹장은 “원작에 추억이 있는 세대부터 ‘카트라이더’를 처음 접하는 10대까지 큰 성원을 보내고 있다”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꾸준한 업데이트로 국민게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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