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카이게임즈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의 재택근무 적용 등 개발환경 변화 속에서도 콘텐츠 수급에 분주한 행보를 이어간다.

블루스카이게임즈(대표 이현우)는 최근 모바일게임 ‘루티에 크로니클’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의 '파트1'을 선보인데 이어 새학기 테마 코스튬 등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파트1에 해당하는 7챕터 ‘타르타로스 관문’을 공개하고 최고난도에 해당하는 '신화' 등급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모험 및 탐색 지역을 확대하며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60레벨에서 70레벨로 최고레벨이 상향됐으며 영웅 승급 6성 및 초월 등 육성 과정이 확대되기도 했다. 승급 및 초월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 초월석승급석 등도 함께 추가됐다.

이 회사는 모험 신화 난이도 5회 완료 및 아레나 13회 승리 등 새 미션을 추가하고 보상으로 초월석을 제공한다. 또 명예상점을 통해 초월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재료 수급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것.

업데이트와 함께 특별 패키지 및 출석판 등 유저 혜택도 강화됐다. 이 외에도 기존 잡화상점에서의 돌파석 및 승급석 패키지 구성이 상향 조정됐다.

이 회사는 첫 번째 파트 업데이트 이후 새학기 테마의 코스튬을 추가하며 수집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스쿨드, 바이올렛, 에단 등의 코스튬을 공개했다.

블루스카이게임즈는 최근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 이후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핵심 인원을 제외한 모든 개발 인원들을 자택근무로 전환했다. 이후 제한된 인원으로 최대한 노력했으나, 물리적 시간의 한계로 인해 준비해 온 업데이트 내용을 한번에 공개하지 못하고 순차적으로 나눠 선보이게 됐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도서관 내 메인 스토리 추가를 비롯해 게임 밸런스 개편, 몬스터 장비 옵션 및 영웅 육성 업적 상향 등의 업데이트를 나눠서 진행하게 됐다. 또 새 영웅 캐릭터 및 레이드 장비 등의 공세를 준비해왔다는 것.

개발 중인 업데이트 내용 중에서는 ‘월드 레이드’가 예고되기도 했다. 이는 최대 15개 영웅이 참가해 보스에게 피해를 준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기록을 공유하는 시즌 랭킹을 통해 경쟁하는 재미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번 7챕터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의 마무리에 이어 '월드 레이드' 개발에 집중하며 향후 콘텐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론칭 이후 약 4개월 간 꾸준히 콘텐츠를 추가하며 완성도를 더해왔다는 점에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