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1부 리그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5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5주차를 끝으로 정규 시즌 1라운드가 끝났고&오는 18일부터 2라운드에 돌입한다.&

10일부터&14일까지&5일간 치러진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는 18일부터&21일까지&4일간 진행다. 5주차 일정은 SKT T1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그리핀의 아쉬운 2연패가 이목을 끌었다. T1은 지난 10일 한화 생명 이스포츠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둔데 이어 12일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도 2대0 깔끔한 승리를 이뤄냈다.&

T1은 이달 7일 종료된 국제 대회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T1은&앞으로 리그 10위 팀 진 에어 그린윙스,&5위 팀 젠지 이스포츠와의 경기가&예정돼 있다. 관계자들은 리그 경기 전패를 기록중인 진 에어는 T1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측되고 있다. 젠지는 5주차 경기에서 그리핀과 한화를 상대로 2연승을 하며 T1과 같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 주차까지 리그 1위를 기로하던 그리핀은 젠지 이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2연패하며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현재 리그 2위를 기록중이다. 공동 3위인 담원 게이밍과 킹존 드래곤X와 승패 동률이며 득실차 3점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핀은 팬들에게 이번 주차 경기에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선수 간 합이 이전만큼 정확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그리핀의 정글 ‘타잔(이승용)’ 선수가 대단한 선수지만 타잔이 밀리면 팀 전체가 밀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리그가 진행되면서 다른 팀들이 타잔 선수의 패턴을 분석하며 익숙해진 결과라는 것이다.&

그리핀이 앞으로 펼칠 두 경기는 담원 게이밍과 KT 롤스터와 예정돼 있다. 담원은 11일 현재 리그 1위인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둔 강팀이다. KT 롤스터는 리그 8위로 그리핀이 상대적 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규 시즌 2라운드이자 대회 6주차 일정은 18일부터 실시된다. 18일 오후 5시 샌드박스 게이밍과 젠지 이스포츠의 대결로 시작된다. 현재 리그 순위는 샌드박스 게이밍이 8승 2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핀은 7승 3패 득실차 9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담원 게이밍과 킹존 드래곤X가 7승 3패 득실차 6점으로 공동 3위인 상황이다. SKT T1은 5승 5패 7위에 머물러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