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대표 변종섭)은 지난 18일로 예정된 약 34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일을 31일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시를 통해 밝힌 제3자배정 유상증자 규모는 신주 발행가액 4600원, 총 발행 주식수 73만9130주로 약 34억원 규모에 달한다. 대상자는 시니안 유한회사이다.

같은날 이 회사 주가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다 장 마감 직전 하한가를 기록하며 2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상증자 납입일이 도래했으나 관련 공시가 나오지 않아 유상증자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와이디온라인 측은 이에 대해 “납입일이 지연되긴 했으나 자금조달은 아무 문제없이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까지 더해지면 185억원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또 근거없는 허위 사실로 주가 하락을 조장하는 악의적 소문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관련 부분에 대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