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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M` 구글 매출 3위 탈환 배경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4-23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이 공성전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최근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3위를 탈환하는 등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달 론칭 초기 구글 매출 순위 3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에 다시 자리를 내준 이후 4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 주말 약 한달 여 만에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선보인 길드 간 경쟁 콘텐츠 ‘공성전’을 비롯해 새로운 지역 및 직업 추가, 최고 레벨 상향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EP 3.0’ 효과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유저가 경쟁하는 ‘공성전’이 본격화되기 시작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작품 부제로 ‘영원한 사랑’을 앞세우며 유저 간 소통을 비롯한 감성적인 측면을 강조해 왔다. 이모티콘을 활용해 서로 교감하거나 포즈 및 감정 표현 등을 통한 상호작용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 회사는 길드 전용 시설을 건설하거나 길드원이 순차적으로 미션에 도전하는 콘텐츠를 추가하며 이 작품의 핵심 재미 요소를 강화했다는 것이다. 또 성의 주인 자리를 두고 싸우는 공성전 콘텐츠를 도입해 다수의 유저가 협동하는 MMO의 매력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때문에 이 작품은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구글 플레이까지 3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이 같은 상승세를 놓치지 않고 유저 간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추진력을 더해간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대만 등 해외 시장에 론칭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성이 검증됐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코스튬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음을 파악했고, 미리 현지화 작업에 착수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3.0 업데이트와 함께 ‘의상 자판기’를 도입하는 등 현지에서 인기를 끌었던 요소들을 보다 빨리 들여와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또 해외 버전과의 격차를 단기간에 좁혀가고 있다는 점도 서비스 만족도를 더했다는 평가다.

이재진 그라비티 사업팀장은 “현지 콘텐츠의 수급을 앞당기는 것뿐만 아니라 국내 유저들만을 위한 전용 이벤트를 다방면으로 기획 중”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업체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라그나로크M'이 3위를 탈환하긴 했으나 경쟁작들의 공세로부터 이를 지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이제 막 공성전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점차 유저 간 경쟁이 고조되기 시작해 인기 상승 가도를 유지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편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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