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등의 여파 우려 속에서도 코스닥 지수가 2주 연속 외국인 매수세에 탄력을 받으며 온전히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 우위 영향을 받으며 약보합세에 그쳤다.

게임주는 모처럼 코스닥 회복세에 상승 기류를 타는 한주였다. 이에따라 악재를 맞아 약세를 거듭한 업체들의 주가 대비가 크게 나타나게 됐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6포인트(0.63%) 상승한 661.9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7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약 한 달여 만에 66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게임주는 22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넷마블게임즈와 한빛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과 변동없이 각각 15만 4500원, 3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룽투코리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56%(950원) 오른 9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에 이어 급등세를 기록하며 약 두 달여 만에 9900원대까지 올라섰다.

썸에이지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5%(15원) 하락한 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식은 지난달 28일 단 하루 거래량이 폭증하기도 했으나 바로 다음날부터 평소의 물량으로 돌아가 전주 대비 20원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포인트(0.23%) 하락한 2357.6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반등하기도 했으나 다시 약세를 거듭하며 전주 대비 20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1만 1500원) 상승한 39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 약 3주만에 39만원대를 회복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8%(500원) 하락한 6만 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거듭 약세를 보이며 약 3주만에 6만 3000원대까지 떨어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