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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부사장`한국팬사랑에e스포츠발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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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그오브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을 통해 팬들에게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e스포츠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피드백 등을 통해 MSI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더스틴 벡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총괄 부사장은 10일(북미 현지시각) MSI 경기가 진행되는 미국 플로리다 탈라하시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가진 한국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동시에 벡 부사장은 e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팀들이 예상외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체계적인 시스템과 실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벡 부사장은 이번 MSI 뿐만 아니라 현재 라이엇게임즈가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대회(롤드컵, 올스타전 등)의 진행에 있어 관계자 및 팬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새로운 시스템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MSI 역시 이와 똑같은 단계를 거쳐 신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고, 만족스러울 경우 MSI의 시스템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번 대회는 각 국의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성공적이었으나, 경기가 예상 외로 길어지는 등의 문제점은 관람객과 선수 모두에게 부담으로 다가온 요소라며 이와 관련된 피드백을 지금 이 순간에도 받고 있으며, 다음 MSI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다양한 선수들의 국제 리그 진출이 LOL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은 물론, 장기적인 산업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벡 부사장은 현재 한국 선수들의 글로벌 리그 진출은 LA다저스에 진출한 류현진 선수와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팬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겠지만, 글로벌 시스템의 측면으로 본다면 플러스 요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라이엇게임즈가 야심차게 진행 중인 아마추어 리그에 대한 입장도 들을 수 있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학생 리그를 시작으로 다양한 아마추어 리그가 진행 중이고, 북미 역시 북미 전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리그가 진행 중에 있다.

그는 프로리그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리그의 활성화는 단순한 시장 확대를 넘어, e스포츠의 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는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반 스포츠를 어릴 때부터 꾸준히 선수급으로 활동하면 진학 등에 유리한 요소가 반영되듯, e스포츠 역시 이런 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스틴 벡 부사장은 e스포츠 분야와 함께 머천다이즈(회사의 IP를 활용한 기념 상품들) 사업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질문도 이어졌다. 특히 라이엇게임즈의 머천다이즈 사업은 타 업체에 비해 늦은 출발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판매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벡 부사장은 현재 머천다이즈 사업은 아직 새롭게 추진하거나 적용하고 싶은 요소가 많기 때문에 만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하며, 굳이 표현을 하면 시작점에 위치해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IP 자체가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새로운 상품을 통해 사업적으로 발전을 계속해 나갈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더스틴 벡 부사장은 언제나 다양한 방법으로 LOL과 e스포츠를 지원하고 사랑해주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LOL과 e스포츠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통해 얼마나 발전을 계속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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