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치티엘로 EA 대표가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들과 게임은 관계가 없다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이런 논란이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기 위해서는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게임 산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30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존 리치티엘로 EA 대표는 최근 코네티컷과 콜로라도의 폭력사건과 게임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실제 강력사건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수많은 연구가 진행돼 왔지만 나온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또 미국 이외의 덴마크,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등 전세계 다양한 국가가 미국과 마찬가지로 폭력물을 소비하고 있지만 미국과 달리 총기사건과 같은 폭력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바마 정부가 진행 중인 총기폭력 원인 규명 조사연구 계획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리치티엘로 대표는 지금 다시 수억 달러 이상을 들여 게임과 폭력사건의 상관관계를 연구해봐도 관계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관계가 없으니 몇 번을 반복해도 마찬가지고 말했다.
한편 리치티엘로 대표는 이런 논란은 게임이 아니라 게임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서 벌어진 것이라며 이런 웃기지 않는 농담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선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고자 하는 게임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