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AOS 장르의 HON(혼)이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은 지난달 22일부터 4일까지 혼의 프리OBT를 실시했다. 이 회사는 원활한 접속과 안정성 검증을 목표로 실시된 테스트에서 105명의 영웅과 현재 북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모든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승리를 위해 아군을 죽이는 고별 시스템, 적을 도발하는 시스템 등 혼 고유의 시스템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엔트리브 관계자는 혼은 100명이 넘는 영웅이 있으며 LOL 사이퍼즈와는 다른 코어한 매력이 있다며 AOS의 깊은 게임성을 느끼고 싶은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우리 게임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혼에 특화된 중앙 한 개의 라인에서만 전투가 일어나는 게임 모드인 미드워가 특유의 재미를 전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사이퍼즈 등 AOS 장르 대작들 사이에서 혼이 서전을 할 수 있을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게임들이 PC방 순위 10권 안에 들만큼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엔트리브측은 혼은 라이엇게임즈의 LOL과는 다른 게임이라며 LOL이 매우 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