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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소프트`쯔바이`부산을깨우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1-12-09

원작을 다시 만든 게임은 잘 되기 어렵다 게임계에는 이런 속설이 있다.

쯔바이 온라인을 만들고 있는 네온소프트(대표 서영갑)는 이런 통념을 깨기 위해서 무려 5년의 시간을 게임에 투자해 왔다.

일본 팔콤사의 유명 게임 쯔바이를 원작으로 한 쯔바이 온라인은 어둠신의 기운을 받아 악하게 변해버린 친구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내용의 캐주얼 RPG로 아기자기하고 파스텔 톤의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 작품의 완성을 위해 와신상담하고 있는 김유덕 총괄 이사(사진)를 만나봤다.

▲ 부산에서 게임 회사로 사는 방법

김이사는 부산서 회사를 만든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몇몇 직원들은 서영갑 대표와 함께 해온 창립멤버다. 개발 조건이나 환경이 서울이 부산에 비해 좋고 직원들 모두 부산에서 일하고 싶어 했다고 했다.

김이사에 의하면 예전에는 부산에 들어 올만한 게임회사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네온소프트 외도 점점 많은 회사들이 들어와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사람들이 야구를 좋아하듯 게임도 좋아한다. 지스타가 몇 년째 부산에서 열리며 부산 내에서 게임을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며 최근에는 대연정보고등학교에서 게임관련 학과를 만드는 등 저변도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스타 프로젝트와 같은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있으며 게임 테스트 비용도 지원해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 사람들이 성향상 이직을 잘 하지 않고 회사가 어려워도 의리있게 일하는 편이라며 직원들에 대한 자랑을 잊지 않았다.

김이사는 부산 내에서 이름 있는 게임회사가 나오기를 바랬다. 그는 부산에서도 대구의 KOG와 같은 게임회사가 나와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부산에 위치한 대학교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또 그는 부산에 있는 게임회사와 종종 만남을 가진다. 횟수로 한달에 1,2번 정도 모임을 가지며 부산 게임회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진흥원에 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같이 뜻을 모아서 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 쯔바이 온라인 성공 자신

네온소프트가 현재 강력히 추진중인 프로젝트는 쯔바이온라인이다. 이 작품의 원작은 일본 팔콤사의 쯔바이이다.


김이사는 쯔바이의 인기와 참신한 게임성에 높은 평가를 했기 때문에 개발에 뛰어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쯔바이의 원작자 팔콤은 RPG 장르로 유명하다. 그 중 제누스 이스 쯔바이 패키지 시리즈는 인기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쯔바이온라인은 원작이 매우 아기자기한 작품이다. 그는 처음에 개발 방향을 어떻게 잡을까 고민하다가 우리는 최대한 원작을 살려내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이사는 원작 게임인 쯔바이를 해보면 참신한 부분이 있다. 일반 RPG는 몬스터 사냥을 해서 경험치를 얻는다. 쯔바이는 몬스터를 사냥을 하고 음식을 먹어야 레벨이 상승한다. 또 음식을 바로 먹지 않고 10개를 모으면 경험치를 1.2배 더 얻기도 한다. 그래서 유저는 음식을 바로 먹거나 쌓아두는 기지를 발휘해야 한다. 이런 부분이 다른 게임에 비해 차별성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또 그는 요리를 모아 HP를 특화시킨 요리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쯔바이온라인이 다양한 공격이 가능한 매우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했다.

일명 몸통박치기라고 하는데 캐릭터를 전진시키며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 특정 상황에서는 몬스터가 공중부양을 하기도 하고 연속으로 계속 때려서 콤보 공격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원작사인 팔콤에서는 쯔바이온라인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이사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원작사 팔콤조차도 놀랄만큼 쯔바이온라인의 게임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팔콤을 방문했을때, 팔콤 관계자가 이렇게까지 쯔바이를 잘 살려서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 줄 몰랐다고 했다.

빠른 시일안에 쯔바이온라인을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 후, 해외 서비스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김이사는 밝혔다.

그는 한국서비스가 안정화되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했다. 특히 원작이 일본 게임이기 때문에 일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또 일본풍 게임을 좋아하는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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