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006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넷타임소프트의 플로렌시아. 플로렌시아를 개발하고 있는 Studio N.J 소속의 김남훈 PM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플로렌시아는 어떤 게임인지 간략하게 소개 부탁한다. 플로렌시아는 대항해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된 판타지 세상에서 모험과 교역, 육상전투와 해상전투를 통해 펼쳐지는 에피소드들을 동화풍의 미려한 그래픽으로 담아낸 MMORPG입니다.
Q. 플로렌시아를 개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플로렌시아는 작년 9월에 Studio N.J가 탄생되면서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대항해 시대 온라인이 이미 공개되어 있는 시점이었는데, 패키지의 향수는 깊게 다가왔지만 육상 전투 부분과 커뮤니티, 채팅, 인터페이스 등의 온라인 게임으로서 여러 가지 요소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동안 MMORPG를 개발해 왔던 우리의 장점을 녹여낸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플로렌시아에서 내세우는 이 게임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카리아드와 펫(마법 특화)을 통한 육상 전투, 함선 튜닝과 전술이 가미된 해상 전투, 역사 창조 시스템과 무역항로, 상인 장부 시스템을 핵심 시스템입니다. 추후 생산, 가공 시스템과 도시 건설, 해상 던전 및 도시 함락전 등을 2차 핵심 시스템으로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Q. 캐릭터 원화를 보면 고유의 컨셉트가 존재하는 것 같다.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먼저 캐릭터는 탐험가, 항해사, 용병, 상인의 클래스를 기준으로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 설정(성격 묘사, 인물 묘사, 배경 스토리 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항해사는 재키(남), 에델린(여)으로 캐릭터 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항해사들이 플로렌시아의 주인공 캐릭터입니다. Q. 플로렌시아를 개발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어려웠던 부분을 말씀드리면 해상 및 모험, 교역에 관한 경험이 부족한 부분입니다. 지금도 한창 연구중에 있구요. 부족하기 때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면으로는 또 육상 전투와 커뮤니티, 인터페이스의 편리성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건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면서 저희의 장점을 살리겠다는 의미입니다. 플로렌시아는 후자를 먼저 구현하고 있고 전자를 단계적으로 구현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Q. 현재 플로렌시아의 개발팀 인력 구성은? 현재는 40여 명의 인원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60여 명까지 단계적으로 충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구요. 각 파트별 메인급들은 이름만 들어도 아시는 상용화 프로젝트의 경험자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일본을 주 타겟으로 잡고 있어서 일본인 스탭도 함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 분도 국내 프로젝트를 몇 차례 하셨던 분이십니다. Q. 클로즈베타 테스트와 이후 일정은 어떻게 추진되는가? 일단 국내 클로즈 베타는 12월 23일을 잡고 있습니다. 1차 클로즈베타는 육상 전투와 커뮤니티, 퀘스트 등을 중심으로 해양 부분도 일정 부분 포함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이 해양의 주요 부분과 모험, 교역 관련 부분은 순차적으로 구현될 예정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오픈 계획과 상용화 계획을 잡고 있긴 하지만 일단 클로즈베타 이후에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업데이트는 어떤 식으로 진행할 것인가? 플로렌시아는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입니다. 하나의 섬에 1~3개의 도시나 던전 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섬이나 대륙을 중심으로 업데이트가 될 예정입니다. 현재 오픈까지는 인간 종족이 중심이 되는 섬들이 기본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상용화 시점부터 판타지 종족들의 섬들로 업데이트가 될 예정입니다. 시나리오 상으로는 에피소드 같은 개념이 함께 적용될 것입니다.
게임한국 최승훈기자 (mugtrpg@)
< 저작권자ⓒ게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