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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후기] 점프에 자신있으면 점프킹이 되보세요!

작성자
mujordi
작성일
2021-01-18
조회수
1598
좋아요 수
1
제가 리뷰할 게임은 점프킹이라는 게임입니다.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점프왕이 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습니다.

그런데...

이 점프계의 왕은 아무나 될 수 없나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점프라면 스페이스바를 한번 눌렀을때 일정높이를 점프하거나 한번 점프를 한 후 한번 더 눌러 더블점프를 하는 등의 방식인데 이 게임은 일정한 높이도 없고 더블점프도 당연하게 없습니다. 오로지 스페이스바를 얼마나 정밀하게 눌렀다 뗄수있냐(?)에 따라 게임 난이도가 결정됩니다.

우리는 시작하면 공주가 맵의 꼭대기에 있고 그녀를 구출해야한다는 사명을 가진다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현실반영도 꽤나 됬는지 거의 무조건 대각선점프만을 하게 됩니다. ( 벽이 연속으로 있지않는 이상 무조건이죠 )

처음에는 이런 플레이어로 하여금 이런 착각을 들게 합니다.
" 뭐야 나 점프에 소질있나? 제목값 못하는게임이네.. " 그러나

중반쯤, 그러니까 맵이 2부분으로 나뉘는 부분(한쪽은 태초마을, 다른 한쪽은 다음 스테이지로 갈수있는 발판이 "있는곳")이 출몰하고나서부터 우리는 슬슬 아까의 생각이 착각이었단걸 깨달음과 동시에 키보드의 생사가 의심되기 시작합니다. 이쯤부터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하죠 " 이 jot망겜 저게 왜 안올라가지냐???" 하면서 키보드를 주먹으로 한번 쿵 내리칩니다.

후반부, 여기까지 왔다면 멘탈이 아작나고 최소한의 정신으로 어떻게든 올라왔던가 아니면, "재능" 또는 "뽀록"으로 올라왔을겁니다. 하지만 이곳은 지금까지 겪었던 맵을 모두 잊게 하는 요소가 몇가지 숨어있습니다. 바람시스템이 적용되서 나는 분명 오른쪽점프를 했는데 왼쪽으로 가는 마술을 본다던가 얼음발판이 생겨서 착지는 했는데 눈을 몇번깜박이고 나니 내 캐릭터가 추락하는 중이라던가 등 우리의 키보드의 일부분은 무사하지못할겁니다. 실제로 저는 바람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되는 곳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점프를 해버려 약 6단계 가량을 추락하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는 포기하는게 아니라 잠시 미뤄두는것이라 생각하며 그뒤 단 한번도 이 게임을 플레이하지않았다는 웃픈경험이있습니다. 또한 이 단계에 가기 쉽지않은 또 한가지의 이유는 키보드가 없어서입니다. 플레이어가 올라가있는게 신기할정도의 발판과 디딘후 점프가 되지않아 미끄러지는 대각선발판으로 인해 우리의 정신건강은 이미 정신병원에 가도 이상하지않을정도로 미쳐있을거고 반자동적으로 우리는 무하마드 알리 빙의한후 주먹으로 키보드를 매우 때리며 키보드는 이로인해 생사를 마감할것입니다.

후....리뷰를 쓰고 나니 저 단계까지라도 간 제 자신이 굉장히 자랑스럽네요ㅎ;;;;
아 그리고 혹여나 공략법을 보려 하거나 뒷단계가 궁금해 유X브에 jumpking이라는 단어를 치는 행위는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유는...항아리게임원리와 굉장히 비슷합니다.
1. 어렵네 공략이 있으려나 그거라도 보면서 해야지
2. 오 찾았다 근데 타임어택밖에 없네...이거라도 보면 도움되겠지
3. ......? 원래 이렇게 한번에 되는거였나?? 내가 알던거랑 좀 많이 다른데?????
4. 그리고는 5분만에 깬 사람들의 화면을 보며 우리는 현타가 씨게 오게됩니다.

++적다보니 저도 모르게 경험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서 길어졌네요... 가벼운 한풀이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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