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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게임 이펙터 편

작성자
작성일
2022-02-25
조회수
2099
좋아요 수
3

게임업계에 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실제 수행직무와 프로젝트는 어떨지 궁금하신가요? 잡코리아가 게임 회사 신입사원, 재직자들의 취업 노하우 및 직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번 스토리는 게임 이펙터 편입니다.

 

 

반갑습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프로젝트에서 이펙터로 근무하고 있는 염수정입니다.

 

팀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연출 파트에 소속되어 게임에 필요한 여러 이펙트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콘텐츠에 필요한 이펙트, 유저 스킨 이펙트, 환경 이펙트 등 이펙트가 필요한 부분이라면 무엇이든 작업합니다. 아무래도 SLG(Simulation Game : 전략시뮬레이션)장르 모바일 게임인 만큼 업무 비중은 UI 이펙트가 가장 큰 것 같네요.

 

 

 

게임 그래픽에서 이펙트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게임의 그래픽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입니다. 이펙트는 작업 프로세스의 뒤쪽에 위치한 후처리에 가까운 작업이지만 이펙트 유무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이 여러 콘텐츠를 즐기며 시각적으로 얻는 만족감 및 결과와 보상을 향한 기대감에 이펙트가 무엇보다도 큰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졸업작품 `여명`입니다. 이펙터로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개발 및 출시를 했고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팀원들과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는 정말 게임 개발자가 되어야겠다`라는 확신을 느끼게 해준 프로젝트예요. 은근슬쩍 홍보를 하자면 여명은 총과 여러 스킬들을 이용하여 몬스터 및 보스와 맞서 싸우는 3인칭 슈팅게임이랍니다. 스팀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어요.

 

업무를 하며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기존의 리소스들과 잘 어우러지는 좋은 이펙트가 완성되었을 때가 가장 뿌듯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작업 전후를 비교했을 때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면 `내 작업으로 이만큼이나 바뀌었구나` 하는 흐뭇함이 일어요. 별개로 사회 초년생으로서 주어진 일을 무사히 잘 마쳤다는 보람도 듭니다.

 

평소 직무 관련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꾸준한 레퍼런스 서칭을 통하여 보는 눈을 높이고, 아트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퇴근 후에도 이펙트 디자인을 하거나 텍스쳐 드로잉을 연습하는 등 개인작에 시간을 조금씩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적 영향을 크게 받는 이펙트의 특성상 여러 매체를 통해 셰이더(Shader)와 엔진을 공부하고, 언제나 최신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기 때문에 평생 공부가 필요한 직업임이 와닿아요.

 

 

 

학교에서 들었던 수업 중 현재 업무에 가장 도움이 됐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이펙트의 기초를 배울 수 있었던 수업입니다. 게임에서 구경만 했던 이펙트를 직접 만들어보려니 낯설고 막연했지만 이 수업 덕분에 이펙트의 구조를 파악하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강약을 살리며 아름다운 이펙트를 만드는 방법과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이펙트의 스토리텔링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통해서 이펙트 또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의도`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죠.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근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서로를 존중해 주는 좋은 팀원들을 만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차의 사용이 자유로우며, 제가 속한 아트팀은 야근도 거의 없는 편이에요. 근무 도중 휴식을 취하거나 안마사에게 안마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간간이 사내 이벤트를 열어 분위기를 즐겁게 환기시켜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집이 멀어 출근이 힘들었는데 유연 근로제를 도입한 덕분에 시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요?

어떤 기업의 면접관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요. 가장 잘 만든 것을 맨 앞에 배치하여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야 포트폴리오의 마지막까지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작업물 부분에서는 독창성과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창작을 고민한 흔적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죠. 이것이 곧 신입 채용의 주요 근거인 `발전 가능성`과 직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게임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달라지고 제약된 것이 너무나 많아진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꿈을 가진 채 한 걸음씩 꾸준하게 내딛고 계시는 분들께 진심 어린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늘 최선을 다하되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멋지고 든든하게 스스로의 편이 되어주세요! 언젠가 업계에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ㅣ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게임콘텐츠스쿨은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게임QA 및 운영까지 게임 산업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화된 교육을 실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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