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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생생 취업 스토리 - 게임운영(GM)편

작성자
작성일
2021-06-28
조회수
2318
좋아요 수
4

게임업계에 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실제 수행직무와 프로젝트는 어떨지 궁금하신가요? 잡코리아가 게임 회사 신입사원, 재직자들의 취업 노하우 및 직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번 스토리는 게임운영 편입니다.

 

 

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넷마블 컴퍼니 아이지에스㈜에서 게임운영 직무 하반기 공개채용으로 입사하여 만 8개월 차가 된 신입사원 김창영입니다.

현재 맡은 프로젝트 내에서 커뮤니티 이벤트 제안 및 기획, 인게임 이벤트 제안 및 기획, 게임 동향 리포트 작성, 시스템 개선 제안, 유저 잔존율 방어 및 케어 등 다양한 게임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직무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매우 설레고 즐겁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 창영 님께서 속한 팀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현재 넷마블의 게임 중 MMORPG 프로젝트에 속하여 국내 라이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실력은 물론이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자유롭게 오가는 행복한 환경을 자랑합니다!

 

Q. 팀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저는 GM(Game Manager), 즉 게임 매니저로서 게임의 재미 요소를 확대시키고 유저의 잔존율을 방어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의 개선방향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내부 테스트 후 개선점을 도출하고, 이벤트 제안 및 기획을 통해 게임의 재미성을 발전시키는 업무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Needs는 매일 변하기 때문에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한 업무입니다.

 

Q. 하루의 업무 프로세스는 어떻게 되나요?

출근 후 제일 먼저 유저들의 동향을 파악합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의 Needs를 파악하여 현재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이슈가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가 일하고 있는 운영파트, 게임을 개발한 개발사, 넷마블 사업부서 간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슈를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유저들의 Needs를 파악하다 보면 게임에 큰 애착을 가지고 상세히 분석해 주시는 고레벨 유저분들의 의견에 제가 오히려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데요. 이점은 제가 더욱 노력해야할 부분이라 생각되네요(웃음).

그리고 내부 테스트를 진행해 문제점을 발견할 경우 해당 내용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와 관련 안내를 진행하기도 하며, 유저들이 더욱 재밌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하여 제안하기도 합니다.

하루 업무 프로세스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내부 회의인데요. 동료들과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의 방향과 이슈에 대해 논의하며 이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감과 유저들의 Needs에 더욱 포커싱하게 되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게임은 우리가 잠을 잘 때도 24시간 진행되기 때문에 이슈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사전에 방어하고, 문제 발생 시 대처하기 위한 업무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업무를 하며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기획하여 제안한 이벤트가 반영되어 커뮤니티 및 인 게임에 적용되었을 때 가장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적용 이후 실제로 이벤트가 진행되었을 때 유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그 감정이 배가 되죠. 또한 이슈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내부 테스트를 통해 해결하여 해당 내용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때 ‘한 유저의 Needs를 충족시켰다’라는 생각에 보람을 느낍니다.

 

Q. GM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GM은 게임을 이용하며 겪는 유저들의 고충과 Needs를 듣고 유저를 도울 수 있는 램프 요정 ‘지니’와도 같다고 생각됩니다. 유저가 원하는 게임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더욱 재밌는 게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상하는 과정을 통한 결과물이 실제 게임에 반영되는 점이 정말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Q.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기에 목표를 향한 열정이 취업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게임업계가 아니더라도, 어떠한 전공을 선택하여 달려갈 때 목표를 정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식지 않는 열정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재학 시절,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이후까지 실제 현업인의 근무시간처럼 공부해 보자는 교수님의 제안에 따라 약 1년여 간 학과 프로젝트실, 교수님의 사무실에서 게임 분석 기획서를 만드는 합숙 공부를 하였습니다. 졸업까지 총 7개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는데, 그중 넷마블 게임의 동향을 분석하여 만들었던 분석 기획서 포트폴리오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회사는 넷마블 게임을 주 프로젝트로 운영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면접 시 해당 포트폴리오 관련 질문이 많았고, 직접 만든 문서였기 때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여 지금 회사에 입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미 지난 일이라 ‘1년여 간 관련 공부를 했다’고 단순하게 말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매일같이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이겨내야 했던 긴 시간이었습니다.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과 시간에서 제가 열정이 식었었다면, 지금 저희 회사에 입사하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확고히 드네요.

 

Q. 게임업계에 입사하기 위한 노하우나 팁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하나,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찾아온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확고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본인이 준비되어있다면, 원하는 기업에 도전할 기회가 반드시 생긴다는 것입니다. 준비가 미흡한 사람은 “내가 여길 갈 수 있을까?”라는 가상의 벽을 먼저 만들어 스스로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현명한 사람은 놀 땐 놀더라도, 할 땐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여러분들도 매일 관련 공부만 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놀 땐 놀고, 할 땐 하는 준비를 갖추어, 원하는 기업의 채용 공고가 나올 때 과감하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준비된 사람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둘, ‘커뮤니케이션 능력’
게임업계에서는 개발, 사업, 운영 부서 모두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섞이며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단순히 본인만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의견을 근거와 함께 명확히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시는 것을 꼭! 권장해 드립니다. 원래 성격이 소심하거나 낯을 많이 가린다고 하더라도, 단점을 장점으로 보완시키는 훈련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셋, ’꼼꼼함과 고민하는 습관’
게임 프로젝트의 담당자가 업무를 누락하면, 작은 이슈가 큰 이슈로 번져 많은 유저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업무를 진행하더라도 두세 번씩 체크하여 팀원에게 공유하려는 꼼꼼함을 키워야 합니다. 또한 문제 해결 과정에 벽이 생겼을 때, 반대로 업무를 완벽히 진행하였을 때, “왜?”라는 생각을 가지며 충분한 고민하는 습관을 키우신다면, 실무에 투입되었을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Q. 끝으로 게임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전남과학대학교 게임제작학과 후배 여러분들! 저 역시 재학 시절 학교가 지방에 있어 수도권에 있는 게임업계에 발 딛는 게 힘들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본인이 어떻게 열정을 담아 준비하느냐에 결과가 달려있다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열정을 실어 달려 나가시길 바라며, 웃으며 밥 한 끼 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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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과학대학교 게임제작학과, 영상으로 자세히 알아보기

 

 



 

출처 ㅣ 전남과학대학교 게임제작학과
미래형 콘텐츠 산업의 핵심 분야인 게임산업의 중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삼애정신 근간의 `도의, 협동, 직업교육`을 기반으로 기초 품성을 다지고 취업 중심의 교육을 통해 첨단 게임 기술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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