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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생생 취업 스토리 - 게임 기획자 편

작성자
작성일
2021-06-02
조회수
1511
좋아요 수
2

게임업계에 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실제 수행직무와 프로젝트는 어떨지 궁금하신가요? 잡코리아가 게임 회사 신입사원, 재직자들의 취업 노하우 및 직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번 스토리는 게임 기획 편입니다.

 

 

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NHN에서 모바일 퍼즐 게임을 기획하고 있는 정지훈입니다. 회사 내에서 게임 컨셉, 시스템, 밸런스 등 다양한 게임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잡코리아 직무인터뷰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설레고 즐겁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 본인이 속한 팀을 소개해주세요

저희 팀은 모바일 게임인 디즈니 츠무츠무 스타디움(Tsum Tsum Stadium)이라는 게임을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마카오, 싱가폴 등 6개국에 런칭하여 라이브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Q. 기획자님께서는 팀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게임 런칭 전에는 게임 코어를 담당하는 인 게임 컨셉과 시스템 기획, 그리고 캐릭터 성장 콘텐츠와 월 단위 이벤트를 기획하고 밸런싱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 퍼블리셔인 ‘라인 재팬’과 ‘디즈니 재팬’ 담당자들과 게임 관련 커뮤니케이션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Q. 게임을 런칭하기까지 기본적인 업무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나요?

저희 프로젝트는 일본을 주 국가로 런칭하고, 파트너 회사도 일본이기 때문에 게임 개발 외에도 일본 게임 시장 및 유저 특성을 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파트너 회사인 라인에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일본의 유명 게임들도 많이 플레이해보면서 일본 게임의 감성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 내 필요한 콘텐츠 컨셉을 기획하고 구체화하게 되면, 개발에 착수할 수 있는 시스템 기획을 진행합니다. 물론 하루에 모든 프로세스를 진행하지는 않습니다(웃음). 오랜 노력 끝에 결과물이 나오면, 기획대로 잘 나왔는지, 문제는 없는지 직접 플레이해보고 문제가 보이는 경우 원인 분석부터 개선 기획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기획 업무를 하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게임 런칭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겠네요. 런칭 전에는 제가 기획한 콘텐츠가 기획한 의도에 맞게 결과물이 나오고 팀원들의 반응이 좋았을 때 가장 보람찹니다. 저도 게이머로서 플레이해봤을 때 “이거 재미있다!”라고 느낄 정도의 결과물이 나올 때 정말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게임 런칭 이후에는 제가 담당한 콘텐츠들이 게임 내 추가되어 유저분들의 반응이 좋거나 실제로 게임 내 지표가 좋아졌을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Q. 게임 기획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게임 기획을 하면서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포인트는 바로 ‘상상의 즐거움’입니다. 게임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콘텐츠가 좋을지 시작하는 고민으로 여러 가지 상상을 하면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죠. 그렇게 기획의 결과물이 나왔을 때 내가 상상했던 기획을 실제로 다뤄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또 다시 생각해보면서 문제를 해결했을 때 가장 즐겁고 매력적인 업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취업 준비를 하며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저는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진 그저 게임을 좋아하는 한 명의 유저였습니다. 문서 작성 능력이나 기획 능력 등 게임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개발하지 않고 단순히 게임 플레이만 즐겼는데요. 학교에 입학하면서 아래의 세 가지를 배우기 위해 노력했고, 열심히 한 덕분에 취업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게임 기획 능력입니다. 학교를 들어가기 전에는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단순하게 ‘재미있다’ 또는 ‘재미없다’라는 이분적 생각만 가졌습니다. 학교에 입학하여 배우는 입장에서 게임을 해보니 ‘왜?’라는 의문을 가지며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이 게임은 왜 재밌을까(재미없을까)?’ 또는 ‘이 게임은 왜 여기서 이런 기능을 만들었을까?’ 등 의문을 많이 가지면서 게임을 바라봤고,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을 해결하면서 게임 기획에 대한 능력이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문서 작성 능력입니다. 아무래도 회사에서는 주로 문서로 소통하므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정도는 본인의 생각을 담아낼 수 있는 수준으로 배워야만 정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간단하게 게임 리뷰 문서를 작성해보고 더 나아가서는 게임 역기획서, 졸업작품 기획서 등 문서를 계속 활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손도 빨라지고, 문서 가독성도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게임업계에 취업한다는 것은 특정 팀에 소속하여 동료들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는 뜻이죠. 이때 저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하지 못하거나,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원만하게 해결을 하지 못한다면 효율적으로 게임을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에서 여러 팀 과제 또는 학생회 활동을 통해 다른 학생들과 교류하며, 내가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연습, 서로 의견이 상충할 때 해결하는 연습을 하며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나갔습니다.

 

Q. 끝으로 게임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침체된 와중에 공부까지 하시느라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참 어려운 시기인데요. 준비된 사람에게 위기는 기회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힘든 상황 속에도 여러분께서 하고 싶은 것, 지금 해야 하는 것들에 잘 집중하셔서 기회를 얻으셨으면 합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나 집에서 쉬면서 게임을 할 때, 아니면 다른 사람들과 모임을 가질 때 등등 항상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대입시켜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원하는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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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과학대학교 게임제작학과, 영상으로 자세히 알아보기

 

 



 

출처 ㅣ 전남과학대학교 게임제작학과
미래형 콘텐츠 산업의 핵심 분야인 게임산업의 중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삼애정신 근간의 `도의, 협동, 직업교육`을 기반으로 기초 품성을 다지고 취업 중심의 교육을 통해 첨단 게임 기술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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