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게임 장르인 포인트블랭크를 서비스하는 제페토(네이버 메타버스 아님) 게임 회사에 어제 면접 보고 왔습니다.

저는 대면면접을 선호하는데 다행히 직접 오라고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회사에 갔습니다. 보통 많은 게임 회사들이 판교에 있는데 서울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것이 새로웠습니다
마포역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서(지하철역 1분컷) 접근성은 매우 훌륭했고 워낙 자주 가던 동네라서 익숙했습니다.

면접은 약 1시간 정도 진행했고 인사담당자님이랑 실무자님 두 분이랑 다대일 면접이였고
정말 물어볼 수 있는 질문들은 다 물어보신거 같습니다. 살짝 압박으로 느껴지는 질문도 있었고 꼬리물기 질문도 있었지만 면접관으로서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었고 면접관님들도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긴장은 매우 됐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4단계라서 전 직원이 재택 근무 중인거 같은데 저 땜에 출근을 하신거 같아서 그 부분은 약간 죄송스러웠지만 대면면접으로 진행주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저번 면접(ㅇㅅㅇ..) 보다는 만족스러운 경험이었고 다만 한 가지 걸리는게 입사 가능 날짜를 물었을때 사실 합불과 상관없이 8월에는 제가 그 동안 미뤄왔던 치과진료를 하려고 맘을 먹고 있었는데 2-3주 정도 필요하다고 했을때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시네요라고 말씀을 하셔서 속으로 괜한 말을 했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발PM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은 직무지원동기, 왜 이 회사에 지원했는지, 게임개발프로세스 설명, 상황제시(분쟁이 생겼을때 PM으로서 어떻게 해결한 것인지), PM의 역할, PM의 역량 , 지원하는 회사 대표게임 공부, 대표작 장르 공부, 평소 어떤 게임을 좋아하고 많이 플레이하는지 등등 정말 다양하게 많은 것을 준비해가시면 모든 질문을 잘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