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취업토크 상세

면접시 체크 사항 8가지

작성자
ㅍㅍㅜ
작성일
2021-10-22
조회수
11547
좋아요 수
15
밑에 작은회사 큰회사 차이점 쓴 글쓴이입니다.
댓글 10개 감사합니다.
아.. 더 쓸 생각은 없었는데 댓글 10개 이상 남겨주시는 바람에 좀 더 도움 될만한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제목에도 적었듯이 면접자가 이 회사가 좋은 회사인건지 체크 해볼 수 있는 사항들을 몇가지 정리 해보았습니다.

1. 회사에 면접 단계가 꼼꼼하게 되어 있는가?(★☆☆☆☆)
프로그래머 기준으로 1차 면접에서 기술관련 질의 및 팀 면접보고 2차에서 인사 및 연봉 협상이 이뤄지는 걸로 끝내는 곳이 많은데요 저의 경우 가장 복잡했던 면접이 '1. 온라인 시험 2. 본사 기술 면접 3. 본사 코딩 테스트 4. 해당 팀 면접 5. 인사 면접 6. 최종 합격'이였네요.
면접자 입장에서는 피곤하고 힘들지만 이런 관문을 뚫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확률적으로 좀 더 좋은 직장 동료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회사에서 좋은 사람 뽑고자하는 의지가 없다면 여러 검증단계를 거치는 면접 과정을 만들 수도 없었을겁니다.

2. 프로젝트가 막바지는 아닌가?(★☆☆☆☆)
이건 절대적인건 아니고 한번쯤 조심스럽게 고민해봐야 하는 사항입니다.
보통 개발자는 커리어를 목숨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프로젝트가 조금만 더 있으면 완성되서 런칭하는데 누가 퇴사해서 대신에 프로젝트 투입시키고자 한다는건 뭔가 의심해볼 여지는 있겠습니다.
만약 그런 포지션이라면 질의시간에 물어보세요.
사람이 부족해서 뽑는건지 기존 멤버가 퇴사해서 대체자로 뽑는건지를요.

3. 회사 사무실이 넓고 회의실이 많은가?(★★☆☆☆)
회사 사무실이 후질근하다라는건 대표나 임원진이 개발 환경까지 신경 안쓰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 회사가 좋은 회사일리 없겠죠.
좋은 환경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출근할때 잘 꾸며진 사무실을 보면 기분 좋게 업무를 시작할 수 있어요.

4. 인사팀이나 지원팀이 있는 곳인가?(★★☆☆☆)
전통적으로(?) 개발팀들 인사팀 보면 답답하고 속터질때가 많다지만 그런 인사팀 조차 없다면 그 업무 선임 개발자들이 다 해야 합니다.
선임 개발자가 없다면 팀원이나 사원들이 그 일을 하게 되겠죠.
사람 뽑는다던지 연봉 협상이라든지 또는 장비 구매라든지등등 말이죠.
해보신 분들은 무슨말인지 아실거에요.
이런 걸 개발자들이 한다고 하면 정말 시간 낭비가 심합니다.

5. 복지 혜택이 실질적인가?(★★★☆☆)
면접관 입에서 '저희는 월급 밀리는 일은 없습니다'라는 말이 나오면 누구나 다 하는 그런 복지외에는 거의 없다 보면 됩니다.
기본적인 걸 당연하지 않듯이 말한다는건 기본적인거 그 이상은 없다는 뜻이거든요.
제가 오랜 회사 생활에 정말 괜찮은 복지라고 생각했던 것은 '중식석식 제공', '개인복지카드 지급', '출퇴근 교통비 지급', '팀 전용 법인카드 지급', '전세 및 주택 대출 지원', '경조사비 지원', '미취학 아동 지원금' 같은 것들입니다.
최신 작업 컴퓨터 지급이나 야근시 석식 제공, 야근시 교통비 지원같은 것들은 제 기준에서는 복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6. 면접관이 멀쩡한가?(★★★☆☆)
면접관이 오히려 질문할 때 버벅거리거나 또는 예의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면접관이 있는 회사 걸러야 합니다.
그 분이 군대로 치면 당신 사수고 내무실 생활을 몇년을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단. '스트레스 테스트' 또는 '압박 면접'이라는게 존재하긴 하니 구분하셔야 합니다.

7. 퇴사율이 높은 회사인가?(★★★★☆)
전 개인적으로 블라인드를 그렇게 신뢰하진 않습니다.
대신에 각 이직,구직 사이트에 나오는 퇴사율을 보죠.
이 회사가 막장인지 아닌지 블라인드보다 이게 더 신뢰도가 높을겁니다.

8. 회사에 수익이 있는가?(★★★★★)
이건 지난 글에서도 적었지만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남은 돈이 얼마없어 대표가 초조해지면 이상한 결정들이 나오게 되고 그러면 그 좋았던 팀웍도 망가집니다.
그에 반면에 회사가 팀웍이고 나발이고 신경안써서 개판 오분전이라고 해도 서로 배부르고 나눠먹을게 산더미면 평화롭습니다.

기타
인센티브 및 우리사주 약속이나 추후에 신규 프로젝트 투입 약속같은건 한귀로 흘려보내세요.
게임 프로젝트가 성공하고 그래서 회사가 상장하게 되는 것은 +9 집행검 만드는 것만큼이나 어려워요.

*이 글은 댓글 10개 넘어도 후속글 같은건 없습니다. ㅠ.ㅠ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