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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T사 수습기간 해고되는 사례를 말씀드립니다

작성자
FB_33428***
작성일
2021-08-13
조회수
9020
좋아요 수
6
웬만해서 수습에서 짤리지 않는다는 말은 T사에서 해당되지 않는 듯
사실직고에 앞서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정규직과 동일한 복지 혜택, 신입기준 나쁘지 않은 연봉(신입 3000), 쾌적한 업무 환경,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업무 인프라 구축도 잘 돼 있어서 꼬일 일도 없음
그러나
게임업계가 그렇듯, 팀이 갑자기 해체될 수 있음. 어떻게든 부서를 옮겨서 살려는 주지만 수습직원들은 당연히 짤리는 형태(이럴거면 왜 뽑았는지 모르겠음)
지들이 3n 대기업도 아니고 1,2차 면접에(면접도 장난아니게빡셈) 포트폴리오, 과제까지 통과해야 정식 입사가 가능함
그래놓고 수습 3개월 끝까지 간 본다고 생각하면 될듯
이 과정이 총 5개월 걸렸다.
신입으로 들어가서 경력직에 대한 정보는 잘 모르겠으나
요즘 회사가 그렇듯 신입 이상의 능력을 갖추길 바람.
3개월 수습기간동안 월급 100% 다 받고 복지도 똑같이 다 받았지만
매 달 월말평가랍시고 머리 터지게 실컷 써 놔도
근로자 의견은 1도 반영 안되고 평가자 입장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결정됨.
팀바팀이겠지만 매달 총 3번의 면담 기회를 가져야 하나,
커리큘럼대로 시행이 잘 안됐음.
1차때 흐지부지 넘어가고, 2차 때 팀장 면담 하지도 못하고 사수랑 어영부영 끝내고, 3차 때 수습종료 결정이 났음
분명 포트폴리오도 보고, 1-2차 면접까지 자 보고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포트폴리오에 대한 지적(포트폴리오가 긴가민가 했지만 한 번 뽑아봤다는 식으로 말함. 오히려 1차면담때 포트폴리오가 좋았다는 평가를 받음)
가장 놀라운건 겉과 속이 매우 다르다는 점. 평소 업무에 임하면서 긍정적인 피드백이 오갔지만 사실 그거 개구라고 기분에 의한 말이지 그냥 ㅈㄴ 구렸다는걸 지들끼리만 말하고 있었음.
해고당시 들은 바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얼마나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는지를 봤다고 함. 이 말은 평생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지 싶음. 알려줘도 모자랄 마당에 암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니 알아서 하란말인지?
수습직원에게 해고될거란 인지를 전혀 시켜주지 못하고 오로지 지들끼리 결정내리고 있었던 것. 평가 하나하나에 예민한 수습직원 한테 오히려 잘 하고 있다는 착각을 심어줬음
“신입 능력”으로 어느정도 도움이 될 만한 작업물이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으나
수습해고 당시 100개 만들면 100개 다 써먹어야 하는데 일부만 쓰이는건 시간낭비고 의미없다는 소리 들음
다시한번 말하지만 본인은 신입이고 3개월 남칫 다녔음
하물며 경력직도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서 한 장 완성하는 마당에 신입에게 100개중 100개의 완벽한 결과물을 원한다?
다음부터 컨셉회의에 같이 참여하자는 말을 해주고 참여시키지 않음. 전반적으로 흘러가는 느낌을 오로지 먼저 들어온 사원분들이 만든작업물로 추측하게 만들어놓고 해석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함.
수습종료를 알리면서 “미련이 남아보인다” 라는 말을 함. 미련이 아니라 황당 어이 뒷통수를 맞았는데 미련으로 보인다하니, 팀리더의 수준은 말 다 했음.
평소 본인 혼자 착각하고 말하는 부분이 사원들과 트러블로 남았던걸로아는데 안고쳐짐
통보하고 자꾸 할 말 있으면 해보라고 하던데 퇴사면접 보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말하면 변명에 말도 안되는 이유 나열할것 같아서 더이상 말하고싶지 않다고 끝냈음. 자리로 돌아오니까 마치 나 빼고 다 알고있었다는 뉘앙스로 싸늘하게 앉아있더라.
짤리는 당일, 식사시간에 지들끼리 단톡방 만들었는지 나 빼고 밥 먹으러 감. 끝까지 매너있게 자리 지키고 있다가 마지막까지 “또” 뒷통수 맞아서 매너고 뭐고 퇴사서 쓰기 전까지 밖에 있었는데, 그 와중에 복귀해서 자리 지키라는 연락 옴. (본인들 행동은 생각 안함 )
전체적으로 팀 입장에서는 , 팀 내부 상황도 안좋고 사원 한명을 더 뽑아서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보고 싶었으나 “신입”을 뽑아놓고 “경력직” 이상을 원했던 점, 막상 뽑았더니 바뀌는것도 없고 오히려 가르칠게 생겨서 끌고가기 힘들어서 짜른것 같아보임. 그러나 그 과정에 있어서 부당한점이 있었다는건 팩트
한 사람의 말만 듣고 판단하기엔 어렵겠지만
여기 다니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쯤 참고하고 다니시면 좋을 듯
그리고 뒷통수 맞지 않게, 늘 나쁜 마음 가지고 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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