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연찮게 면접관 업무를 겸하게 되면서 지원자 서류를 보는데,

회사가 똥소기업에 상관의 트롤로 안좋은 소문이 도는건 맞습니다만 지원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공고조차 읽지 않고 내시는 분 생각보다 많네요 ㅠ...

올린지 몇시간만에 몇 분이 지원해주셔서 완전 기대하고 봤는데 모집하는 파트와 본인이 희망하는 파트가 다른분만 걸러내도 절반 이상은 떨어져나가네요 ㅠ...

공고한 파트와 희망 파트가 맞아도 포트폴리오는 제목조차 내용이랑 안맞는경우도 많고요 ㅠ

RPG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FPS 레벨디자인 지망생이라니...
UI만 서술한 시스템 기획서라니...

다른 회사는 모르겠지만 1차 면접관이 저 혼자인 이곳에서는 문서 제목과 내용의 일치성, 설득력만 있으면 당장 면접보자고 하고 싶을 지경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