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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 구직자,구인자에 대한 쓴소리(2013년도 글)

작성자
jun6***
작성일
2020-06-13
조회수
4521
좋아요 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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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job.co.kr 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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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직자

ㅇ게임을 좋아함

ㅇ게임을 좋아하는게 만드는거랑 비슷한줄 착각함

ㅇ아, 내가 갈길은 게임이야!!!

ㅇ그리고 진로 결정, 특히 그래픽쪽으로 많이 빠짐

(만만해 보이니까)

ㅇ실제로 학원등록하거나 독학

ㅇ그림과 3D작업을 미친듯이 해도 될까말까인데, 게임을 더많이 하고 안앉음 -_-;

(핑계대기도 좋음, 게임을 만들려면 게임해봐야지...)

ㅇ대충 대충 슬렁 슬렁 하다가 학원 마치고 시간이 흐른뒤

그저그런 포트폴리오가지고 이회사,저회사 도전!

ㅇ당연하게도 탈락 (물론 게임업계의 중소기업 그지같은곳도 졸라 쩌는 실력의 신입 요구하는

행태때문도 원인이 있긴함)

ㅇ될때로 되라, 닥치는데로 이력서 넣음

ㅇ모두탈락, 혹은 약올리면서 1차 합격후 2차 떨구기, 갑툭튀 지인 데려오기 스킬 발동으로 탈락

ㅇ존나 우울증 모드 돌입

ㅇ게임잡이나 커뮤니티에 글올림

ㅇ같은 신세의 구직자들의 서로 자위질

(저도 그래요 ㅠㅠ 같이 힘내요 ㅠㅠ 등등)

ㅇ 그후 더 시간이 지남

ㅇ 소리소문없이 게임쪽 구직을 접음

ㅇ 기타 단순노무직이나 잡일로 전향

ㅇ 하지만 오늘도 게임좋아하니까, 나 게임만들어야지, 하는

핑크빛 꿈을 안고 지원자들이 넘치고 넘침

(무한반복)

- 끝-

2.구인자

ㅇ신입을 뽑을려고 함

ㅇ근데 지원자들 중에 뽑을려고 보니 맘에 드는 인재가 없음

(연봉은 졸라 적게주고 쩌는 인재를 뽑을려니 인재가 없음)

ㅇ꿔다논 보릿자루마냥 인맥빨로 실력은 잣도 안되는 직원 입사

(업무가 더 힘들어짐, 사람은 안뽑히고, 인원은 없고)

ㅇ하지만 연봉이나 기타 조건을 올릴 생각은 없음

(당연히 그수준에 맞는 사람들만 입사지원)

ㅇ 뽑을사람 없다고 투덜거림

게임잡에 뽑을사람 없다고 글올림, 포트폴리오가 매번 그게 그거같고

사람도 매번 그사람이 그사람이라고 글씀

(내가볼땐 니네회사도 매번 똑같고 그회사가 그회사다)

(무한 반복)

지금 불황인 시기인건 맞음

그래서 뽑는 인원이 줄어든것도 맞음

일단 문제는 지원자들이 너무 많다는거?

그냥 게임 좀 재밌게 해본사람들이, "나도 게임좀 만들어볼까?"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게임업계에 발담글라고 하는게 1차적인 문제

(특히 그래픽쪽을 만만히 보고 지원하던데, 그래픽은

게임하는것보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원해야함)

그래서 항상 지원자들은 많으니, 회사들이 사람들을 우습게 볼수밖에

2차적인 문제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졸라 구린회사에서 쩌는 인재 뽑을려는게 말이나 됨?

회사생활에 유명한 명언있지

"내가 팀장님처럼 다 알면 팀장하고 있지 , 사원하겠습니까?"

"그정도 실력을 가진 사람이 그월급에 일하고 싶겠습니까?"

회사도 자기분수를 모르는건 동일하다.

그러면서 인재가 없다느니 하는데 회사가 조금만 눈낮춰도

일할사람은 많음

근데 웃긴게 사람의 욕심이란게

죽을때까지도 못버리는게 사람 욕심임

그건 구직자건 구인자건 마찬가지라서

이 싸이클은 영원히 계속 될거란 거

여러 사람들이 글 올렸지만 종합해보면

구인자

"내가 잘하는것과 좋아하는것은 다르다"

"재능이 없으면 과감히 포기해라"

(특히나 디자인이나 그림쪽은 더하다)

"희망고문 하지말고 , 제갈길 찾아라, 핑크빛 미래만 보면서 희망고문하는것은

하루하루 대박나길 바라는 파칭코놀이 하는사람과 다르지 않다)

구직자

"100만원 월급 주면서 200만원짜리 사원을 뽑을려면

죽을때까지 못 뽑는다"

"뽑을 사람 없다고 징징대지말고, 회사의 조건 먼저 돌아보라

괜찮은 사람이 안오는데는 이유가 있다"

"지인으로만 직원뽑다 말아먹은 회사가 한둘이 아니더라"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라, 신입 뽑기로 했으면 뽑고, 불합격이라고 통보는 해주고

이건 게임업계만이 아닌 그냥 회사로서의 기본조건인데

유독 게임업계만 예의도 없고 개판인 회사가 많은듯"

그럼 이만 잡설을 마칩니다















이 글을 제가 2013년도에 루리웹에서 보고 인상적이라 스크랩 했던 글입니다.
지금은 2020입니다. 변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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