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문대로 2년제 컴공과 졸업해서 군대 다녀온후
25살부터 꿈이 없이 그냥 컴퓨터를 가장 많이 접하고 많이 하다보니 그쪽으로 하겟지
라는 마냥 꿈없이 그냥 흘러가는대로 집에서 시키는 대로 살아서 27살까지 아르바이트, 공무원준비까지 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계속 고민하다 게임을 어렷을때부터 좋아하고 근처에선 '프로게이머 해도되겟다' 할정도로 게임도 많이 해보고 접하고 그래서 게임업계 종사를 해보고 싶어서 시작하게되엇는데

그중에서도 프로그래밍쪽이나 3d 쪽이 돈이 된다는 소리를 들엇지만 그림그리는걸 특히 좋아해서
무작정 27살에 평생직업을 그림그리는걸로 바꿧습니다.

현재 29살에 내년이면 30살...

남들보다 많이 늦게 시작한만큼 독한맘 먹고 거의 생활을 밥 그림 잠 이런 순으로 하고잇긴한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근처에서 친구나 가족들이 걱정을 많이 하긴합니다

당장 내년 30되면 취업하기 힘드니까 당장 취업아무대나 비슷한걸로 타협해서 너 뽑아주는데 넣어라
하는 말도 지금 많이 듣고 잇기도 하구요
제가 원화,일러스트레이터 캐릭터 관련 작업하고 잇는데 그림그리는 비슷한거 다 집어넣으라는데...
하지만 아직 제가 느끼기엔 그정도까진 안된것 스스로 안된것 같아서요 포폴도 많지도 않구;
옆에서 해주는 말들어보면

- 신입한테 큰거 안바라니까 그림그리는 포토샵같은 기본적인 툴만 알면 회사들어가서 배우면서 시작하는거다
너가 생각하는 만큼 많이 준비 안해도 되니까 30되기전에 일단 당장 어느 곳이라도 넣어라

- 이력서 넣을때 경력같은거 자격증이나 도움될만한거 다 집어 넣어라, 인사담당자가 뽑을때 일단 서류전형으로 사진
이랑 나이, 경력부터 보고 면접때 포폴보는거다. 내가 다 해봣다

친구가 이쪽 그림관련 분야는 아닌데 인테리어 디자인분야 거든요 그래서 디자인 계통쪽은 나도 알고잇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이게 그쪽이랑 이쪽이랑 상관이 있나? 싶어서요

워낙 이쪽분야는 예체능분야 이기도 하고 해서 다른 분야랑은 좀 다르지 않나 라고 생각하고 있엇거든요

이런저런글 보면서 정보를 계속 모으고 잇긴한데 이쪽분야 관련해서 제 근처에 물어볼사람이 없기도 하고
뭔가 저만 혼자 이일을 시작하는 느낌이 들다보니 막막하고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