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발 등에 불 붙었다고 호들갑에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지 마시고 어쩌다가 한번 오는 채용 답신에 눈깔 뒤집어져서 호다닥 달려가지 마시고

부디 능력과 재량을 키워서 좋은 회사로 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겪으신 고통이 계속해서 반복될 겁니다.

배울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공부할 시간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높은 업무강도에 퇴근하면 골아 떨어지기 일수고 업무는 양만 많은 공장형에 포폴로 쓸만한 작업물도 안나오고 그럼 돈을 모아서 퇴사하자니 딱 먹고 살만큼만 나오는 급여에 몇 년을 모아도 모은 것 같지도 않을 겁니다.

차라리 지금 당장 괴롭고 힘들지라도 좀 더 공부해서 좋은 회사로 가세요.

진짜로
저도 겪어봤고 그 악순환에서 벗어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거의 3년을 말아먹었어요.
경력이라고 모두 같은 경력이 아닙니다. 대기업출신 3년차라해도 말단에 시키는 것만 하다나와서 오히려 취준 때 포폴보다 못한 경우도 많구요. 회사 같지도 않은 회사에서 그저 양산형 노가다 업무만 주구장창 뽑아서 취준생들과 별 차이 없는 경력자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경력은 절대 경력으로 쳐주지 않아요.
부디 생각 잘하시고 좋은 판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